창간사

창간사 COMPANY MESSAGE

어느 사회나 국가가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안정된 민주주의 안에서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통해 발전해 나갑니다. 이것이 기본이고 바로 선 사회이고 국가입니다.

우리는 60~70년대 산업화 시절을 겪으면서 정치와 국가정책에서도 '경제 성장'이 우선이던 때를 지나왔습니다. 80년대 군부통치 때는 국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이 무척 높았던 때로, 그 열망은 6.10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이루어 냈습니다. 물론 경제성장도 이루었지요. 하지만 그동안 썩었던 관료들의 '부정부패'와 경제계의 ‘거품경제’는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졌고, 1997년 말 우리는 ‘IMF’라는 쓰디 쓴 시절을 겪는 대침체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한국을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놓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옳다고 해야 할까요? 정치의 세계에서는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진영에서도 옳은 소리가 있고 좋은 정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정치(政治)는 국민이 안정된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자기 행복과 만족감을 갖고 살 수 있게 해주면 그게 최선이겠지요. 물론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작금(昨今)의 시대에 정치는 안정된 민주주의를 통해 소통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화해와 통합의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원한다면서 사회를 혼란에 빠질 정도로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고, '경제성장'을 추구하지만, 한쪽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회를 혼란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자살을 하는데, 어느 기업의 노조는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입사의 특헤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업인들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내야 할 때입니다.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경제에 반칙을 하는 기업이 있는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나 어려움은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안정을 얘기해야 합니다.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언제까지 국민을 볼모로 투쟁만 얘기해야 합니까? 정치권에서 말하는 국민은 어느나라 국민입니까? 길거리에는 젊은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경제는 늘 '불황'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시장경제란,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거짓이 없고 기업에 대해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외면하는 제품은 퇴출되어야 하고,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 기업은 소비자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정경신문(韓國政經新聞)은 솔직한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바라며, 올바른 자유시장경제관에 입각한 경제 중흥을 꿈꾸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권력과 사회의 부패를 막는 감시견(監視犬)으로의 역할을 하며,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이 되길 원합니다. 서민경제의 부활을 꿈꾸며, 어디서든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미디어,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언론이 되길 희망합니다.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등 각종 기사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정·재계 및 이슈메이커들을 인터뷰하고 더 생동감있고 패기 있는 젊은 신문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서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미디어를 인정하고 봐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